청수는 왜 분작해서 먹나요?
대신사님께서는 대구장대에서 참형을 당하시기 직전에 청수를 봉전하고 기도하신 후 참형을 당하셨습니다.
따라서 청수를 분작하는 것은 대신사님의 순도정신을 깊이 새기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의절에는 입교식에서 전교인이 수교인에게 주문을 전수한 후 전교인과 수교인이 청수를 분작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그밖의 의식에서는 분작을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렇지만 기도식 후 청수를 분작하는 것은 기도식에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으며
또한 한울님 기운이 깃든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