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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5일 천도교는 포덕 165년 천일기념식을 봉행합니다.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는 11시 개식과 함께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 병송, 경전봉독, 천덕송 합창, 기념사 등의 식순으로 이어지며 올해는 식후 행사로 민족종교협의회의 한재훈이사의 축하강연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용덕 교령대행은 기념식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산천초목들이 푸르게 살아나 기쁜 생명의 노래가 창창한 오늘은 한울님과 수운대신사께서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으로 무극대도 세상 열어 한울님 성공하신 날입니다. 수운대신사께서 오직 한울님을 믿고 믿으며 공경으로 정성으로 그 어떤 두려움도 의심도 한 바람에 떨쳐버리시고 지기금지 원위대강 한울님 기운과 내 기운이 하나라고 하시며 시천주 조화정 한울님 마음과 내 마음이 하나라고 하시며 외롭고 고단한 긴긴 어둠을 지날지라도 가야할 길이라면 내쳐 멈추지 말라고 이마에 전등을 달아주시고 가슴에 태양 빛을 심어주신 날입니다. 올해는 대신사탄신 200주년입니다. 대신사님 무극대도에 동참하기를 맹세하신 동덕여러분 믿음과 기쁨으로 물결치는 형상있는 한울님으로 다시 시작이 됩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천일 기념일은 4월 5일 오전11시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 및 전국 지방교구에서 일제히 봉행됩니다.

포덕 1(1860)년 4월 5일은 수운대신사께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인 천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한 날로, 천도교에서는 이날을 ‘천일기념일’로 정하고 기념식을 봉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