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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연대의 생명평화운동을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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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윤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599회   작성일Date 11-04-11 11:32

    본문


    한울연대의 생명평화운동을 적극 지지한다.

    조선, 오늘 날 대한민국의 1백여 년의 역사를 주도한 동학 즉 천도교가 해방 후 사실상 긴 잠에 빠졌었다.
    종단차원에서 독재와 한 번도 맞서보지 못했고 눈치 보기에 급급했던 지난 세월이 바로 천도교 침체 원인 제 일번이다.

    개인이든 단체든 국가든 근본을 상실하면 그 생명력을 상실한다.
    죽어 천당이나 극락을 가자는 것이 아닌, 살아 현실에 있어 극락이나 천당을 만들자는 그런 종단의 근본을 사그리 무시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산송장의 신세를 면치 못했었다.

    아, 스승님 선열님!
    아, 고귀한 피의 역사여!!
    동학-천도교는 역사를 기념하는 종단이 아니라
    역사를 창조하는 실천의 도요 학이요 종교이다.

    천도교인이여 다시 일어나라.
    갑오년 죽창을 오늘 날 붓으로 갈아 생명의 혈서를 쓰라.
    기미년 만세운동을 오늘 생명평화운동으로 멋지게 부활시켜라.
    지구온난화, 환경파괴, 온갖 인간들의 욕심에 의한 지구생명이 죽어가고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인류역사를 넘어 생명역사에 다시는 없을 것이다.

    바로 사느냐 죽느냐의 선택이요, 갈림길이다.
    무엇을 망설이고 이것저것 따질 것이냐?
    나를 죽이는데, 가족을 죽이는데, 민족과 인류 만 생령을 죽여가고 있는데, 생명의 미래가 사라져가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바보멍청이가 어디 있는가?

    동학 천도교의 삼경사상 대인접물 등 입이 아프게 거론해야 뭐하나.
    영부와 주문, 장생과 영생을 홀로 중얼거려서 뭐하나.
    멀게는 백년 가깝게는 오십년 안에 인류는 멸망에 현실에 부닥칠 것이다.
    아니 코앞에 닥치고 있는 그런 느낌이다.

    모두 살 것이냐 아니면 모두 죽을 것이냐의 공동 삶의 시기가 지금이다.
    대시개벽 후천개벽 같은 큰 결단이 아니면 인류의 미래 보장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포덕광제의 천명이 한 순간 한 순간 다가온다.

    민족이여,
    인류여,
    반 생명 반 환경 반인권 반 자유와 맞서 싸워라.

    생명의 자유
    평화와 인권
    인오동포 물오동포의 한생명의 진리를 온몸으로 실천하라.

    한울님이 다시 대신사님께 천명을 내리신다면 바로 생명을 지키고 사수하라는 절대 절명의 명교일 것이다.
    그 천명은 바로 우리 동학 천도인의 가슴에 영부로 살아나는 불사약이 될 것이고, 주문으로 장생을 누리고 길이 전할 것이다.

    죽은 혼을 산 혼으로 다시 개벽시키는 것이 동학의 신념이요 수도이다.
    죽음과 맞서 싸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천도교의 이념이자 수련이다.
    온 인류의 죽음이, 온 생명의 죽음이 목전에 다가오는데 그 괴질을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는 없다.

    우리는 살아야 한다.
    그래서 5만년의 생명평화세상을 후손에게 전해줘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천도교 한울연대의 생명평화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동참을 호소한다.

    포덕 152년(2011) 4월 11일

    송암 심고.

    배경음악/ 이 산하에 - 노찾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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