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三敬)과 효제자(孝悌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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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경(三敬)과 효제자(孝悌慈)
해월신사께서 <삼경>을 말씀하셨습니다.
경천(敬天) 경인(敬人) 경물(敬物) 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경천(敬天)은 모신 내 한울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나를 내고 살리시는 모신 내 한울님 은덕을 생각하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나를 사랑하고 내 주위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경인(敬人)입니다.
나만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경인(敬人)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다시 자연한 가운데 경물(敬物)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합니다.
세상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혼원지일기’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나만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사람만이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환경보호를 해야 합니다.
경물(敬物)을 하지 않으면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삼경(三敬)의 마음을 다르게 표현하면 효제자(孝悌慈)의 마음입니다.
경천(敬天)의 마음은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효(孝)라고 할 수 있고
경인(敬人)의 마음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悌)라고 할 수 있고
경물(敬物)의 마음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제자 중에서 제일 중요한 마음은 세상을 낳고 기르시는 자(慈)의 마음입니다.
자(慈)의 마음은 자식을 낳고 기르시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누이시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慈)의 마음이 없으면 세상은 태어나지도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효제자 중에서 제일 중요한 자(慈)의 마음을 맨 나중에 두는 것은
자식을 낳아 부모가 되고 보면 배우지 않아도 자연한 가운데 나오기 때문입니다.
효제자(孝悌慈)의 마음 근본은 같습니다.
부모가 되보기 전에는 부모의 마음인 자(慈)의 마음 내기란 어렵지만
효(孝)의 마음을 키우면 자(慈)의 마음은 자연히 배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옛 성현이 효제자를 말씀하셨나 봅니다.
대신사께서도 주문 열세 자로 한울님 은덕을 염염불망하라고 하셨나 봅니다.
부모의 자식 키우는 마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겨냅니다.
세상은 효(孝)의 마음을 잃으면 자(慈)의 마음도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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