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도교
로그인 회원가입

마음에 이슬 하나 ... 새 홈피 축하드리며, 기념으로 책하나 소개합니다 > 자유게시판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 천도교소식
  • 자유게시판
  • 천도교소식

    자유게시판

    마음에 이슬 하나 ... 새 홈피 축하드리며, 기념으로 책하나 소개합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탁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8,923회   작성일Date 11-03-17 13:34

    본문

    <<마음에 이슬 하나>>

    지은이 : 전택원, 2010년 11월 30일 발행 
    --------------------------------------------------------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추)자 때문.

    해월신사 강서 뒷부분에 뱀, 개구리, 지네, 거미가 나오고 그리고 西酋가 나온다.

    경전에는 <서쪽괴수>라 해석하고 있는데,

    인터넷 뒤지다 보니, 서추를 <서양추장>이라 해석한다.


    이책 표지도 있다. 왠 걸? 표지에 실린 왠 석상?

    경주 현곡면 가정리 대신사 태묘앞 왼편에 서 있는 석상이 아닌가!

    이 석상을 표지로 해서 책을 내다니! 

    이 석상의 존재마저 모르는 사람도 쎗는데...

    한 십년전 태묘 정비하면서 이 석상은 하마터면 땅 속에 묻힐 뻔 했는데.  

    동학에 대해 뭔가를 아는 사람이 글을 쓴 모양이네...

    西酋를 서양추장으로 해석하는 것도 보통 내공이 아닌데!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500쪽이 넘는 철학서. 저 옛날 道詵秘訣 271자를 해석하고 있었다. 도선(827~898)은 통일신라말기

    스님아닙니까.  해월신사보다 정확하게 천년 전에 환원하신.

    의외였다. 그런데 도선비결의 주인공이 우리의 水雲이란다. 해월도 나온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었다.

    마음에 이슬하나 한 구절 인용합니다. 


    (권학가) 하원갑 경신년에 전해오는 세상말이 요망한 서양적이 중국을 침범해서 ...

    (안심가) ‘국초일 경신년’이 이제는 하원갑 경신년입니다.

    국초일 대신 하원갑이 경신년에 붙어 있습니다. 경신년의 이 날이 나라의 첫날이며, 하원갑의 첫날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하원갑이 시작하는 해가 바로 1860년입니다. ... 수운이 원갑을 말씀하신 것은 앞으로 180년간에 걸치는 예언을 담은 뜻이 있습니다. 개벽이 시작된 1860년에 180년을 더하면 2040년까지입니다.

    도선비결 역시 전문 271자 가운데 200자 남짓이 이 180년간의 기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니 첫문장부터 수운의 운명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도 그러합니다.

    수운의 생애와 가르침이 아니라면 도선비결은 해석이 될 수 없습니다. 도선비결을 수운의 예언과 따로 구별할 이유가 없습니다. .... 이미 하, 중원갑의 120년은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이 상원갑입니다. 1980년부터입니다. 한 원갑에는 두 세대가 있습니다. 한 세대는 30년입니다. 사람의 활동이 30년을 주기로 하여 교체되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2010년부터 최후의 30년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문명시대가 열리는 최초의 30년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문명시대의 시작과 낡은 문명시대의 종언이 30년 동안 교차될 것입니다. 수운이 노래한 상원갑 호시절입니다. .... 상원갑이 열리던 때를 돌이켜보십시오. 1980년의 봄을 서울의 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봄은 군부독재와 민주화의 거센 열망이 뒤엉키며 광주항쟁이라는 비구름 속에 펼쳐진 것입니다. ...한반도의 남쪽은 고통에 찬 민주화의 길을 걷는 한편 급격하게 서구화가 진행되어왔습니다. 先(선)西(서)였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 북한은 지금 고립된 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원갑의 전반 30년은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

    예언으로 다가오는 마지막 30년은 상원갑의 호시절입니다. 봄! 땅을 갈고 씨를 뿌리는 봄입니다. 그리하여 역사위에 뿌려진 숱한 시련의 열매를 수확할 것입니다. 이 땅의 주인들이 팔을 걷고 나서서 일판을 벌일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은 정성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 지은이의 정성에 감복했다.

    한 30년전, 읽은 윤노빈의 <<동학의 세계사상사적 의미>>라는 글 이상으로 감동적인 책!


    - 마음에 이슬하나 요약파일에는 [도선비결] 원문있음. 한번 열어 보시길... 

    - 그리고 인터넷에 뒤지다 보니 이 책 지은이와 인터뷰한 글이 있어 주소링크

    왜 뜬금없이 도선비결과 동학을 꺼내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09719  

    - 그리고 위 태묘앞 석상의 의미를 새길수 있는 글 주소 링크

    http://blog.naver.com/yamu1023/1100514098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