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에서 1937년 사이 ‘천도교’는 왕성한 활동을 전개한다. 그 시기에 천도교단의 중앙과 지방, 기관과 교역자 사이에 오간 공문서(=宗令)을 모아 엮은 책이다. 교단의 자료일 뿐 아니라, 한국 근대사의 내연을 넓고 깊게 만드는 소중한 민족문화의 자료가 될 것이다.
이번 종령 존안은 이미 간행되었던 <천도교종령집>(조기주 편, 중앙총부출판부)에 누락되었던 '종령'들을 각종 원본 판본을 대조 검토하고 그 이후 새롭게 발굴된 자료를 반영하여 교주하고 보강했으며, 1937년까지의 종령을 수록했다.
그동안 세간에 종교로서보다 '민족 운동의 주체' 또는 '정치단체'로 오인되기까지 했던 천도교가 '천도교 선포'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으며 종교적 정체(正體)를 뚜렷이 재정립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머리말
범례
포덕 47(1906, 光武 10, 丙午)년 1월~12월
포덕 48(1907, 光武 11, 丁未)년 1월~12월
포덕 49(1908, 降熙 2, 戊申)년 1월~12월
포덕 50(1909, 降熙 3, 己酉)년 1월~12월
포덕 51(1910, 降熙 4, 庚戌)년 1월~12월
포덕 52(1911, 明治 44, 辛亥)년 1월~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