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2 페이지 / 150*210mm )
이 책은 전국의 동학 사적지를 답사해 온 저자의 '새로 쓰는 동학기행' 제 2권으로, 경상남북도와 북한 지역 동학농민혁명사와 관련 사적을 답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동학농민혁명을 주요한 사건이나 주동 인물 또는, 동학농민군 중심 세력의 행보를 쫓아가 는 대신, 전국의 각 도와 군 단위로 찾아간다는 데 있다. 이러한 구성은 동학농민혁명을 특정 지역이나 인물에 의한 사건이 아니라, 전국적인 단위에서 민중 전체의 참여로 전개된 사건임을 드러내고, 각 지역별 전개 과정의 특징 또한 훨씬 객관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은 한국근대사의 출발점이자 세계적인 민중 주체 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의미, 그 위상과 가치를 가늠 하고 판별하는 가늠자와 좌표 또는 지도 역할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