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6페이지 / 152*225mm )
학술지에 발표했던 논문들과 천도교 교양지에 발표했던 에세이들은 한데 모은 것으로 동학 연구자들이 일반적으로 정치사회적 운 동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후천개벽" 또는 "다시개벽"을, 그리고 마음공부의 측면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천심, 도심, 본심, 양심 등으로 불리는 새로운 마음을 다시 여는 심학으로 동학 천도교를 재조명하고, 동학이 제시하는 전범적인 생활 양식을 해월의 삶에서 살펴보고, 사회적 삶은 생명과 평화의 개념으로 다루었으며, 다시개벽이 지향하는 공동체적 삶을 현재 남북의 정치이념을 비판하는 방식으로 그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