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8페이지 / 152*225mm )
동학혁명의 선봉장 전봉준, 후군장 손화중과 함께 중군장으로서 가장 혁명적인 노선을 견지했던 김개남 대접주에 대한 평전이자 김 개남의 관점으로 서술한 동학혁명사이다. 김개남은 단순한 정치적 혁명을 넘어, 개남, 즉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한 개벽적 인물이면 서도, 그의 든든한 동지였던 전봉준에 비하여 과소평가되고 한편으로는 신비화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에 관한 사료가 절대 부족한 데서 빚어진 역사의 비극이다. 이 책은 잊혀진 역사 인물 김개남을 복권하고 복원하는 첫 걸음이자, 실패한 혁명으로 자리매김된 동학혁명사를 개벽사의 관점으로 재건하고 재구축하는 출사표와 같은 책이다.